혈안 (血眼)-일본 최고 미스터리 소설가들의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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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안 - 예스24

책을 읽는 데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듯 하다.

그건 사람마다 그리고 읽으려는 책마다 달라질 것이다.

나 같은 경우, 미스터리나 추리 소설을 읽는 데에는 여러 가지 목적이 있겠지만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역시나 재미를 위해서이다.

물론 영화나 만화와 같은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재미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책으로만 얻을 수 있는 재미들이 있다.

 

이 책은 특히나 그런 면을 잘 활용한 미스터리 소설 단편이 담겨있는 책이다.

단편집에 참가한 9명의 작가 모두 이력이 굉장히 화려하다.

 

가장 첫 작품을 낸 미야베 미유키는 한국에서도 너무나 유명한 작가이다.

내 미스터리 소설에 대한 지식이 짧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작가도 있었지만 검색해보니 작품은 들어본 작가들이 대부분이었다.

요즘 단편 소설 읽기에 푹 빠졌는데, 장편 미스터리 소설에서 오는 재미들도 있겠지만 나는 미스터리나 추리소설 혹은 SF 소설 등은 단편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굉장히 훌륭한 장편 소설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