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을 받은 기념으로 부모님과 함께 장어를 먹으러갔다.
위치를 보자면 미즈베베 옆 건물 1층에 있다.
보면 이름을 잘못 지은거 같다. 익산 장어라고 검색하면 여러 곳이 나올거 같은데. 그리고 너무 당연한 이름이라 오히려 떠올리기 쉽지 않은듯하다.
시킨 메뉴는 장어구이 (양념 1kg, 57,000원), 새우볶음밥 2개 (각 5,000원) 를 총 67,000원에 주문하였다.
새우 수제비를 시킬까 고민했지만 볶음밥이 땡겨 볶음밥을 택했다. 익산에 유명한 장어구이집인 창평수산에서 장어구이와 다슬기 수제비를 팔아 이곳도 수제비를 파는 듯하다.
이 곳은 장어뿐만 아니라 새우도 같이 판매한다. 그래서 그 새우를 활용해서 새우 수제비와 새우볶음밥을 판매 하는 듯하다.
(메뉴판 사진을 못찍었다)




밑반찬은 실망스러웠지만, 장어가 맛있었다. 양념도 너무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았다. 살도 적당히 있었다.

그런데 놀라웠던 건 이 집은 새우볶음밥 맛집이었다. 인천을 포함해 꽤나 유명한 중국집을 다니며 볶음밥을 먹어봤다고 생각하는데, 이 집은 그 중에서도 상위권이었다. (인천에서 가장 유명한 중국집의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적당한 불맛과 살아있는 밥알. 그리고 적당한 간. 볶음밥 맛집이다.
2020.12.21 - [볶음밥] - 인천 중국집 볶음밥 이야기 (7) - 동인천역 용화반점

총 평
밑반찬에서 꽤나 실망했다. 그리고 인테리어도 맛집느낌이 부족해보인다. 새우랑 장어를 같이한다는 것도 실망이였고.
하지만 메인요리인 장어양념구이도 맛있었고, 특히나 새우볶음밥이 대박이었다. 요리하는 사람의 손을 타는 볶음밥이다보니 다시 한 번 방문해봐야겠지만, 이 때 먹은 볶음밥은 내가 먹어본 볶음밥 중 상위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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