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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인천 중국집 볶음밥 이야기 (7) - 동인천역 용화반점 드디어 이 곳에 오게 됐다. 흔히들 말하는 인천의 3대 볶음밥 중 한 곳인 용화반점. 항상 대기가 너무 길어 가기 망설였지만, 최근 친구가 타지에서 인천으로 오게 되어 큰 맘먹고 가게 되었다. (그리고 대중교통으로 가기 불편하여 못 갔던 것도 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멀고, 집에서 가기 불편한 1호선과 가까워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어려웠다.) 이 곳 또한 노포라고 알고 있는데, 그에 비해 외/내부 인테리어는 세련된 느낌이었다. 이전에 갔던 혜빈장처럼 간판에 한글은 적혀져있지 않다. 자신감인지. 내부 또한 노포 느낌을 팍팍 풍기는 메뉴판을 제외하면 세련된 느낌이었다. 지금껏 가봤던 중국집들 중에서도 세련함 측면에서만 보면 상위권이다. 내가 좋아하는 이 곳이 중국집이다 느낌의 인테리어와 옛 느낌이 느껴지는 .. 더보기
인천 중국집 볶음밥 이야기 (6) - 숭의역 대형각 오늘 포스팅할 중국집은 숭의역 근방에 있는 대형각이라는 곳이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숭의역 근방에 유명한 중국집은 동락반점, 그리고 내가 포스팅한적이 있던 만리성이 있는 듯하다. 만리성은 방문한 적이 있으니 방문해보지 않은 동락반점으로 처음엔 목적지를 정했다. 하지만 동락반점에 갔더니 토요일 딱 점심시간대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지 모르겠지만, 줄이 굉장히 길었다. 이렇게 추운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특이한 점은 이전에 가본 혜빈장과 달리 줄을 선 사람들의 연령대가 낮다는 것이었다. 최근에 방송되었거나 아니면 유튜브 혹은 SNS에 올라왔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그래도 유명한 곳을 가봐야지 하는 생각에 추위를 참고 기다려서 동락반점을 방문할까 하였다. 하지만.. 더보기
인천 중국집 볶음밥 이야기 (5) - 인천역 문차이나 이번에 포스팅할 식당은 인천 차이나타운 거리에 있는 '문차이나'라는 중국집이다. 이 식당을 방문하게 된 건 마침 타지에서 친구가 날 보러 왔기에 인천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인천 차이나타운을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이 전에 인터넷에서 봐둔 차이나타운 맛집 중 이 곳 '문차이나'가 친구에게 가장 대접하기 좋아보여 결정하였다. (참고로 내가 추천 받은 차이나타운 식당은 청관 / 다다복 / 문차이나 / 상원 (폐업한걸로 나온다) / 중화원 이었다.) 토요일 저녁이었는데도 시간대가 많이 늦어서 그런지 차이나타운은 한산하였다. 식당은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식당 내부에도 사람이 없어 처음엔 들어가기 망설여 했었다. 친구에게 대접한다고 이곳까지 데리고 왔는데 혹시 맛이 없는 곳인가 걱정이 들었다. 외관.. 더보기
인천 중국집 볶음밥 이야기 (4) - 인천논현역 미미반점 오늘 소개할 음식점은 인지도가 높거나 해서 선택한건 아니고 내 직장 근처에 위치하여 찾아가게 되었다. 인천논현역의 미미반점이라는 음식점이다. 나와 비슷한 유년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보았을 만화 '요리왕 비룡'에서 자주 나오던 표현인 미미 (美味)가 상호명에 들어간다. 내부는 세련되면서도 중국 느낌이 났다. 이전에 갔었던 중국집보다 확실히 세련된 느낌이다. 인천 논현동 자체가 개발된 지 오래되지 않아 젊은 사람이 많은데, 그래서 식당도 그에 맞춰 인테리어를 한듯 하다. 저녁시간이었지만 평일이여서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가 확진자가 다시 늘어서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다. 직장 근처라고 하지만 여러 중국집 중에서도 이 미미반점을 고른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미니 탕수육이라는 메뉴가 있어서다. 항상 혼자 가므로.. 더보기
인천 중국집 볶음밥 이야기 (3) - 인천역 혜빈장 이번에는 드디어 그 유명한 인천 차이나타운에 방문하였다. 혜빈장이라는 중국집 노포인데, 원래는 간짜장과 탕수육이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하지만 여러 블로그를 살펴보니 볶음밥도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방문하였다. 12시 20분쯤에 식당에 도착하였는데, 이미 식당앞에 줄이 꽤 길게 있었다. 유명한 집이 맞긴 한가보다. 그런데 대부분이 가족단위이고, 적어도 커플 단위로 방문하여 나 혼자 방문하는 게 민폐 아닌가 싶었다. 약 40여분을 기다린 끝에 식당에 들어 갈 수 있었다. 내가 들어갈 때에도 내 뒤로 줄이 꽤 길어졌다. 일요일 점심이여서 그런지 원래 이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부에서도 노포의 느낌이 팍팍 풍겨진다. 메뉴판도 오랜 세월을 함께 한 듯 보인다. 이전에 방문한 식당들에서 메뉴판을 찍지 않았던걸 .. 더보기
인천 중국집 볶음밥 이야기 (2) - 인천 동춘역 만강홍 볶음밥투어 2번째 방문 식당은 인천 동춘역 근방에 있는 만강홍이라는 중국집이다. 이 집을 선택하게 된 건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 근처에서 맛있는 중국집을 찾다보니 발견하게 되어 선택하였다. 내가 거주하고있는 곳 근처이긴 한 데, 이쪽은 거의 방문한적이 없었다. 주변이 다 아파트 대단지라 그런지 딱히 방문할 일이 없긴 한 곳이다. 이 날 방문한 만강홍이라는 식당도 대우삼환아파트라는 곳의 아파트 내에 있는 상가에 위치한 중국집이다. 처음 방문하여서 놀라게 된 건 중국집보단 그 밑에 있는 술집 때문이었다. 단순히 아파트 내에 있는 상가라 사람이 많지 않을거라 생각하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놀랐었다. 아무튼 2번째 방문지인 만강홍에 들어가봤다. 이전에 방문하였던 숭의역의 만리성보단 인테리어가 화려하지도 않았고.. 더보기
인천 중국집 볶음밥 이야기 (1) - 인천 숭의역 만리성 볶음밥 투어 첫 번째로는 숭의역의 만리성이라는 중국집을 방문하였다. 이 곳을 첫 번째로 한 이유는 크게 없고, 내가 격주로 토요일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에서 가장 유명한 중국집이기 때문이다. 2층 건물 하나를 통째로 중국집으로 사용하고 있고, 내부 인테리어 또한 맛집의 느낌이 풍겨져 나온다. (내부 인테리어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다.) 이전 프롤로그에서도 말했듯이 볶음밥을 주문하였다. 이 식당의 볶음밥에 대하여 전혀 찾아보지 않고 방문하였는데, 이 식당 또한 볶음밥에 비벼서 먹을 짜장을 곁들여줬다. 이 부분이 참 아쉬운 게 많다. 나는 볶음밥 자체의 맛을 느끼고 싶은데, 요즘 대부분의 중국집에서 볶음밥은 짜장과 곁들여 주기 때문에 모든 식당들이 그 대세를 거스르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아쉽다. 그리고.. 더보기
인천 중국집 볶음밥 이야기 (0) - 프롤로그 나는 중국음식을 참 좋아한다. 물론 마라탕 - 추가로 양꼬치 - 를 위시한 스타일의 중국집도 좋아하지만, 우리나라에 오래 전부터 있던 짜장면, 짬뽕을 대표로하는 한국식 중국집을 참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내가 미식가라고 할만한 정도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중국요리에 평범한 이들보다 관심이 많은 편이다. 물론 대부분이 주변 또는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정보고. 그리고 한국식 중국집의 역사가 길다보니 매니아들이 국내에도 굉장히 많아 어디 내세울 정도는 전혀 아니다. 이런 허접한 중국 요리 지식이지만, 말해본다. 중국요리를 잘하냐 못하냐 나누는 가장 큰 기준은 '볶음'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이름부터 볶음이 들어간 중국집의 대표메뉴 중 하나인 볶음밥을 그 중국집의 요리솜씨를 나누는 기준이 라고 생각한다. 현.. 더보기